카르페 디엠(Carpe diem)’,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아모르 파티(Amor fati)’.
‘아모르 파티’는 독일 철학자 니체(1844~1900)의 책 ‘즐거운 학문’에 나오는 유명한 말이다. 파티(fati)는 ‘운명’이란 뜻이니 ‘운명을 사랑하라(운명애)’로 통상 번역된다.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게 아모르 파티라고 했다. 그러면 삶은 그 순간부터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의 바다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니체는 인간이 운명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위대하다고 보았다.
‘카르페 디엠’은 흔히들 “현재를 즐겨라”라고 옮긴다. 그런데 그건 자칫 세속적 즐거움을 연상시키는 오류를 줄 수 있다. 의미를 정확히 하면 “이 순간에 충실해라”가 더 맞다.
생의 마지막이 언제일지
바빌론의 점성술에 묻지 말라.
현명한 생각을 하라. 술을 내려라.
짧은 우리네 인생에 긴 욕심일랑 잘라내라.
말하는 사이에도 우리를 시샘한 세월은 흘러갔다.
내일은 믿지 마라.
오늘을 즐겨라!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년, 피터 위어 감독)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열연한 존 키팅 선생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명문사립학교 영어 교사로 부임한 그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있지.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지. 하지만 시와 아름다움, 낭만, 사랑이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인 거야. 오늘을 잡아야 해.” “그 누구도 아닌 자기 걸음으로 걸어라. 나는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네 길을 가라.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 간에.”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메멘토 모리’는 ‘카르페 디엠’보다는 좀 뒤늦게 알려진 말이다.
로마에서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네 마리의 백마가 이끄는 전차를 타고 화려한 시가행진을 한다. 이 때 비천한 신분인 노예 한 명을 장군 옆에 태워 끊임없이 이 말을 외치게 했다.
왜 그랬을까.
오늘은 당신이 전쟁에서 승리한 개선장군이지만 언젠가 당신도 죽는다, 그러니 오만하고 우쭐대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였다.
‘메멘토 모리’는 ‘카르페 디엠’과 동전의 양면이다. 하나는 죽음을, 하나는 현재를 말하지만 그 메시지는 결국 같다.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걸 잊지 말라’는 건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라는 강렬한 경구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라는 ‘아모르 파티’도 다르지 않다. 결국 우리에게 익숙한 이 라틴어 세 문장 모두는, 삶의 태도에 대한 진지한 라틴어 격언이자 잠언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치열하게 살아내면
내일이란 선물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느새 과거가
돼버린 현재에 매달리게 되고
그런 사람의 오늘은 이미 죽은것이다.
점점 날은 더워지고 나태해지는 내자신을 반성해 본다.
코로나,올림픽,휴가...
핑계거리만 찾지말고 내일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가보자
‘아모르 파티(Amor fati)’.